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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산불방지대책본부 진화대원들이 갯골생태공원에서 산불 진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시흥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시흥시는 가을철 건조시기를 맞아 관내 산불 위험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시 본부 1개소와 동 1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진화용 민간헬기 1대를 임차하고 산불 감시 및 진화대원 35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하는 등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 54%이상이 산림인접지역 무단 소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진화대원들의 정기적 순찰을 통해 철저하게 소각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백종만 공원관리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와 같은 관습적 소각행위가 큰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는 공원관리과에 접수해 진화대원들의 감시 하에 조심히 소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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