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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분기 영업익 16.3%↑…운임인상·네트워크 최적화 영향

NSP통신, 최정화 기자, 2024-10-11 09:1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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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진=한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진=한진)

(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주)한진이 물량 증가 및 항공해상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운영 효율성 제고와 네트워크 최적화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주)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47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919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337억원) 대비 1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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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한진의 1~3분기 누계 매출은 2조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88억원보다 7.4% 증가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929억 원 대비 7.0% 늘었다.

(주)한진 측은 성장 배경으로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 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랬다.

물류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 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 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포워딩, 트럭킹 등 해외물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택배사업 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 나타나고 있고,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 및 간선 최적화를 통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물량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이커머스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며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직구를 지원하는 취향 직구 아지트 훗타운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SWOOP(숲)의 서비스 확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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