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의 부품을 제조하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대표 이재선, 윤형진)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28억 원, 당기순이익은 60.1% 감소한 9억 원을 달성했다. 또 누적 실적은 매출액 622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 2.1% 감소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플래그십(Flagship)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까지 듀얼 카메라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특히 중화향 모델의 부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무형자산의 손상차손을 영업외 비용으로 일시 반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 모듈 부품 사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에 모바일 렌즈 제조 기업인 코렌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국책 과제 수행 등을 통한 지속적인 R&D 투자 진행으로 신규 사업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신규 사업으로 얼굴 및 지문인식 등 생체 인식과 관련된 원천기술의 연구와 이를 활용한 얼굴인식 단말기, 지문인식기를 비롯한 응용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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