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국내에서 국산 및 수입 차량의 10월 판매량이 16만881대로 전년동월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업일수 증가, 개소세 인하 등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23.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2018년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내수 판매에서 전년동월 대비 쌍용차(003620)가 36%로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전년동월 대비 현대차 25%, 르노삼성 24%, 기아차 22.9%, 한국지엠 7.8%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는 내수 수입차 판매량의 경우 BMW 화재 여파로 수입차량의 판매대수가 다소 감소했으나 벤츠, 렉서스 등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7.6%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친환경차량의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67.5% 증가한 1만3326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9326대(39.3% 증가), 전기차 3799대(206.4% 증가), 수소차 127대(순증) 순이었다.
수출에서도 조업일수 증가, 신형 SUV, 친환경차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시장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32.2% 증가한 23만86대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에서도 신형 전기차인 현대차 코나, 기아차 니로 등 친환경차량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80.5% 증가한 2만1160대로 친환경차 수출 최초로 2만대를 돌파했다.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조업일수 증가(5일)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완성차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생산 36%, 수출32.2%, 내수23.6%로 모두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 수출도 36.9%로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경우 조업일수 증가 및 내수·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한 38만1595대를 생산하며 18년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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