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이하 위탄)이 장장 7개월 가까운 긴 여정을 백청강의 우승으로 끝맺음했다.
지난 해 11월 5일 첫 방송되며, 매회 화제를 낳았던 ‘위탄’은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27일 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생방송으로 가졌다.
이날 김태원의 외인구단으로 불린 5명의 멘티 중 치열한 경쟁을 치러내며, 결선 무대에 나란이 오른 두 명의 제자 백청강과 이태권은 총 3억원(시상금 1억+음반제작지원금 2억)의 상금과 최신형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우정 속 양보없는 마지막 승부를 열창으로 벌였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노래’ 미션에서 백청강은 빅마마의 ‘체념’을, 이태권은 윤도현 밴드의 ‘박하사탕’을 선곡해 각자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러 감동을 전했다.
우승의 영광은 ‘연변 사나이’ 백청강이 심사위원 평가 점수에서 앞섰던 이태권을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에서 역전시켜 차지했다.
백청강은 우승 소감에서 “여러 멘토분들이 지적했던 점을 귀담아 들어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며 “힘들게 우리를 챙겨준 제작진과 멘토, 이 자리에 없는 정희주 백새영 김윤아 멘토, 시청자, 팬 여러분 그리고 절 낳아주신 아빠 엄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목메어했다.
그는 또 우승 상금 절반 기부와 관련 “남자가 말한 건 지켜야 한다”며 자신보다 못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상금을 일부를 사용할 뜻을 확실히 했다.
백청강은 마지막 결전을 함께 치른 이태권에 대해 “서바이벌이라 어쩔 수 없는 경쟁이었지만 태권이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 나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며 국내 가수 데뷔를 목표로 내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했다.
한편 앞서 이날 두 사람은 본 경연 후 이어진 무대에서 멘토 김태원으로부터 선물 받은 노래를 각각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특히 무대가 시작되기 전 공개된 영상에서 이태권은 마주 앉은 김태원이 “네가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멜로디를 떠올렸다”고 말하면서 기타 연주와 낮은 음성으로 ‘흑백사진’을 부르자 “내 우상이었던 사람이 나를 위해 곡을 써준 사실이 정말 감사하다”며 감정에 복받쳐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이끌며, “당장 음원 출시해도 되겠다”, “김태원의 제자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곡이다”, “이태권의 폭발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노래가 마치 한편의 흑백 영화처럼 느껴진다” 등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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