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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Q 영업손실 지속…‘인건비 상승과 대만 법인 설립 요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02 13: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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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익 34억원…누적 영업익은 흑자 전환

NSP통신-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18년 3분기 실적을 2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8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인원 확충에 대한 인건비 상승과 대만 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 확대로 고정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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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으로 데브시스터즈의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110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1%, 567%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측은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신규 콘텐츠에 대한 높은 유저 호응도와 더불어 올 8월 선보인 신작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 (by 쿠키런)의 출시 효과가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며 “또 지난 6월 개발 스튜디오 분리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전체 조직을 재편함에 따라 본사의 영업 비용 구조가 효율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지난 6월 말 애플 앱스토어 4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11위로 게임 매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여전한 저력을 증명했다. 또 서비스 2주년을 맞은 10월 말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다시금 애플 앱스토어 4위, 구글 플레이 1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퍼즐과 쿠키런 RPG를 비롯해, 대규모 월드건설, 다중접속 SNG, 전략 대전, 패션 셀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전체 개발 인력의 약 70%가 신규 제품에 대한 투자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과 성장동력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김민석 CMO를 영입하며 조직 전반의 사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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