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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3분기 실적 예상 하회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26 07:43 KRD7
#NAVER(035420)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네이버가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부진의 주원인은 일본 라인의 공격적 투자에 기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나 비용증가로 인한 이익감소가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연결매출은 1조 39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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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검색광고 매출은 11.5% 증가로 예상치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나 추석효과 등을 감안 시 성장성은 견조한 수준으로 보인다.

비용은 전분기대비 5.7%,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했다. 매출증가율의 2배 수준이며 국내부문보다는 일본 라인 비용증가(QoQ +8.4%, YoY +42.4%)가 원인이다.

비용증가에 따른 마진축소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5%,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컨센서스(2,509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불안한 시장환경에 네이버 비용증가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는 냉각되어 있는 상태이다. 주가도 액면분할 이후 시장대비 11.6% 추가하락 했다.

향후 단기적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Conviction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점 확인 측면에서 향후 실적을 가늠해 봐야 할 시점이다.

우선 4분기는 광고부문 극성수기인 점, 추석효과가 3분기와는 반대로 긍정적 기여를 하는 점에서 비용증가를 고려해도 3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라인 비용증가에 대한 우려는 상존하나 국내 네이버 플랫폼 부분 비용증가가 제한적일 전망이고 쇼핑광고 비중확대, 일본 라인광고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라인 광고는 4분기(12월) Account 광고 Re-Design이 마무리되고 2019년 1분기 Display광고 플랫폼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비용증가분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스마트채널 광고도 라인 광고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성장을 위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실적악화 및 투자심리 냉각에 따른 주가하락 등 부정적 요소 일색이다”며 “그러나 네이버는 단기투자 보다는 장기투자가 어울리는 기업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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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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