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SKC&C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SKC&C와 아크릴 간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릴은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10억 원을 투자 유치했고, 이번에 25억원을 투자 유치하면서 2011년 설립이래 지금까지의 누적투자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
SKC&C는 2016년에 인공지능 서비스 브랜드 에이브릴(AIBRIL)을 론칭한 이후로 금융, 의료, 유통,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크릴이 SKC&C의 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됨에 따라 양 사의 인공지능 기술 및 역량, 사업 노하우 등의 결집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아크릴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의 지식베이스 구축 기술인 딥러닝 기반 개체명 인식(NER:Named-Entity Recognition) 및 주제 인식(TCR:Topic Cluster Recognition) 기술은 이미 SKC&C의 금융권 고객사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
조나단은 현재 금융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분야로 활발하게 확장 중이다.
또 조나단의 감성인식기술은 텍스트, 표정, 음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사람의 감성을 인식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으며 조나단의 지식베이스 구축 기술과 함께 사람에 공감하는 궁극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이 SKC&C의 인공지능 기술 파트너가 됨에 따라 양 사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말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조나단’의 사업적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시키고, 양적 질적 기술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릴은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 박외진 대표가 2011년 KAIST 선후배들과 함께 설립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으로 2013년 텍스트(Text) 기반의 감성인식기술을 개발했고, 2016년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인 ‘조나단 1.0’을 출시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