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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가파른 재무구조 개선 · 향후 M&A 혹은 신사업 추진 변수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25 07:29 KRD7
#삼성물산(000830)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물산(0282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38억원(YoY +30.4%), 지배순익은 2806억원(YoY +85.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익 기여도가 단연 높은 건설 부문이 3분기에도 7.2%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외손익으로는 배당수입 증가 이외에도 서초사옥 매각에 따른 처분익 1475억원, 유가증권 처분손실 375억원, 대손충당금 475억원, 외화환산손실 353억원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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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분기와 같은 영업이익률 7%대 건설부문의 실적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4분기에도 상사부문 오거나이즈 수익 반영, 건설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지속, 패션부문 수익성 개선을 고려시 전년동기 대비 증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조원을 기록했던 그룹 관계사 수주 규모는 올해 4조3000억원 전후로 예상된다.

오버행 이슈 소멸과 올해 가파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는 급속히 악화된 증시 환경 이외에도 자체사업 추가 개선에 대한 의구심과 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등 상장 지분가치 변동성 확대가 영향을 주었다 예상된다.

향후 주가 변수는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추진 혹은 M&A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은 지연됐으나 지난 1월 금천물류센터, 9월 서초사옥 매각과 영업 호조로 인해 연말 보유 현금은 4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영업활동을 위한 현금을 제외한 최소 2조원 이상의 유휴 현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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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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