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포스코대우(047050)의 3분기 매출액은 철강, 물자화학 외형성장에 전년대비 19.0% 증가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전년대비 29.3% 감소했다. 철강은 유로화 약세로 판매마진이 축소됐고 물자화학은 판매량과 영업마진이 동시 개선됐다.
자원부문 가스관 사고 영향에 전년대비 크게 부진했다. 미얀마 육상가스관 지분법 이익도 가스전 판매량 감소로 -90억원을 기록했다.
11월 중순부터 가스전 판매량 정상화가 가능하며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이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등 작년 난방대란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석탄사용 제한에 난방공급이 어려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수월해진 모습이다.
다만 천연가스 사용증가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며 가스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수요 성수기 이전에 가스관이 완공될 예정이며 4분기 평균 일산량 3.8억입방피트까지 회복이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진에도 연간 최대 이익달성이 가능하다”며 “올해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2019년도 이익개선이 지속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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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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