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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주가 하락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19 07:09 KRD7
#블랙록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3분기 매출액이 35억8000만달러 (+2% YoY)를 기록하면서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반면 주당순이익 (EPS)은 7.52달러 (+31% YoY), 순이익은 12.0억 달러 (+26% YoY)를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 하회는 블랙록의 핵심 사업부문 중 하나인 자문, 관리 및 증권 대출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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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 효과(기존 30.6%  16.0%)로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4분기 이익 감소 전망이나오자 주가는 실적발표 당일 6% 하락했다.

지난 3분기 동안 블랙록 인덱스 펀드에서 24.8억 달러, 액티브 펀드에서 14.6억 달러가 순유출되면서 AUM (운용자산)규모가 예상치 대비 하회했다.

주식형 펀드 순유출액 급증은 최근의 급락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시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세가 강해질 수 있다.

다만 iShare ETF에는 33.7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3분기 수수료수익은 28억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상품별 순 유입 비중은 주식 54%, 채권 29%, 멀티에셋 8%, 대체투자 2%, 현금 7%가 집계됐다.

이는 급락장 이전까지는 주식형 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고객군 별로는 법인 61%, iShares ETFs 29%, 리테일 10%를 나타냈지만 위탁수수료 기여도는 법인 31%, iShares 39%, 리테일 30% 순서를 보였다.

리테일과 iShare의 고마진 비즈니스 모델은 전체 브로커리지 사업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세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기준 4분기 블랙록의 매출액은 36억4000만달러 (-3% QoQ), 주당순이익 6.97달러 (-7.3% QoQ)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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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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