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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초 연계용 ESS 수요 본격적 성장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18 07:15 KRD7
#재생에너지 #ESS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는 특성상 출력이 불안정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출력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ESS 연계 확대를 위해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태양광은 5.0배, 풍력에는 4.5배가 적용되고 있다.

발전설비 1MW에 ESS를 1MW 연계할 경우공급인증서(REC) 발급량 증가로 기대수익이 1억원 이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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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투자비용을 5억원으로 가정하면 투자비는 REC 판매로 4~5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을 15년으로 가정할 경우 투자비 회수 이후 최소 10년 동안 추가로 수익극대화가 가능한 셈이다.

ESS 연계를 제외한 발전량은 기존 REC 가중치가 적용되기 때문에 REC 수익을 최대화하려면 ESS 용량을 최대 발전량에 맞춰야 한다.

생산 가능한 전력량을 최대한 많이 ESS에 담아 REC 발급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태양광의 경우 통상 하루 효율이 3시간 수준임을 감안하면 설비용량 2~3배 수준으로 ESS를 연계하면 수익이 최적화될 수 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는 총 54.2GW다. 보수적으로 설비목표 50% 달성(27.1GW)과 구축된 설비 가운데 25%(6.8GW)만 ESS를 연계한다고 가정해도 최적비율을 고려하면 14GW에서 20GW까지 ESS 수요가 발생한다.

2031년 피크감축용 ESS 목표용량 5.4GW보다 훨씬 큰 수요가 잠재되어 있다.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는 REC 자체조달 증가와 SMP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실적기여가 가능하다.

기저설비 투자가 2023년 종료된 이후 재생에너지에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22년까지 증설 목표가 연평균 2.4GW지만 2023년 이후 8년간 연평균 4.4GW로 늘어나며 이는 기저설비 투자 종료시점과 일치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재생에너지 연계용 ESS 시장은 2023년 이후 재생에너지 투자가 본격화될 시기에 앞서 물량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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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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