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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정부는 친환경 · 분산전원 지원책보다 전기요금 안정 선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05 07:32 KRD7
#지역난방공사(071320) #친환경 #분산전원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3분기 매출액은 3911억원으로 전년대비 7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과 전기판매 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13.0%, 106.3%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

3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영업적자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열부문 이익은 열마진 하락에 -529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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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문은 SMP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 3분기 폭염으로 예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전분기와는 달리 소폭의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

기존에 정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의 청사진을 제시했었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당시 용량요금 보상확대, 발전비용정산 현실화 등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전력 실적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급전순위 변동이 기대됏던 발전연료 세제개편안은 발전자회사를 제외한 다른 발전사의 수익을 가져오는 형태가 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적용받던 집단에너지 탄력세율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전력의 실적부담으로 작용될 정책은 빨라도 2019년에나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같은 시장형 공기업이나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요인 억제를 위해 전력부문에서 지역난방공사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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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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