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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LH·코레일,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위해 손 맞잡아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0-04 13:13 KRD7
#국토교통부 #국토부 #뉴딜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트리플 협약으로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속도 박차

NSP통신-천안시 도시재생 사업 위치도 (사진 = 국토부)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 위치도 (사진 = 국토부)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착수하기 위해 사업시행주체인 천안시·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이하 코레일)가 손을 맞 잡았다.

‘사업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천안시·LH·코레일은 오는 5일 천안 두드림센터에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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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박상우 LH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상인·청년창업가 등 뉴딜사업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안의 원도심이었던 옛 동남구청사 부지 일대의 경우 2005년 천안시청이 외곽 신도심으로 이전한 후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시설로 개발코자 민자유치를 시도했으나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이 일대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국토부·지자체·공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2021년까지 동남구청사, 지식산업센터 및 주상복합 아파트(451세대) 등으로 이루어진 원도심 혁신거점으로 복합 재생될 예정이다.

NSP통신-천안역세권 뉴딜사업 종합구상안 (사진 = 국토부)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종합구상안 (사진 = 국토부)

국토부는"천안역세권 뉴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천안시와 사업 참여 공기업인 LH·코레일 간의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위 세 기관도 이미 지난해부터 천안역세권 재생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으로 재생방안 등을 모색하다가 지난해 12월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LH·코레일은 이번에 체결할 업무협약에 따라 기관 별 역할과 시행사업의 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사업 참여 기관들은 천안역세권 일대에 약 49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만 3000㎡의 토지를 출자·매입하게 된다.

NSP통신-천안역세권 사업계획안 (사진 = 국토부)
천안역세권 사업계획안 (사진 = 국토부)

이에 2022년까지 천안역 서측에는 스마트도시플랫폼, 청년주택, 공공상생상가,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센터, 상업·업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고, 천안역 동측에는 천안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창업·학습 및 문화 활동 관련 시설이 집약된 캠퍼스타운이 건립될 계획이다.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 사업은 주택·도시 관련 공기업인 LH와 철도 관련 공기업인 코레일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역세권을 재생시키는 첫 사례이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자체와 공기업이 참고할 만한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공기업이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유인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구본영 시장은 “오늘 협약체결을 통해 천안시, LH, 코레일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본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 등 성공적인 사업실현을 위해 67만 천안시민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LH 박상우 사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LH 만의 풍부한 도시재생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천안시와 코레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본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산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천안역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철도역을 중심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 주거 안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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