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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반도 정세 결정적 전환 국면 들어섰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01 13:03 KRD7
#정동영 #한반도 정세 #비핵화 #민주평화당

“미국은 강압적 비핵화 방침을 협력적 비핵화 방침으로 전환해야할 시점”

NSP통신-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민주평화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226호에서 개최된 민주평화당 제14차 최고위원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정세가 결정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한반도 정세가 결정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며 “북한은 경제 발전을 위해서 평화적 환경 조성이 절박하다고 대외 노선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국은 그동안의 강압적 비핵화 방침을 협력적 비핵화 방침으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다”며 “이것은 싱가포르 선언에 명문화 되어있는 새로운 북미 관계를 통한 비핵화에 부합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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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 대표는 “곧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 북미간의 통 큰 거래, ‘빅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평양에 미국의 연락사무소가 설치되고 북한은 그에 상응한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 방침에 이어 미국이 우려하는 핵탄두와 ICBM 폐기로 적극 화답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것이 9·19 평양선언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결정적 비핵화와 결정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당명에 담고 있는 정당이다”며 “북한, 미국, 한국 간의 공통목표인 비핵화와 평화의 달성을 위해서 결정적인 10월 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이 같은 뜻을 담아 오늘 최경환 의원께서 대정부 질문에 나서게 된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정 대표는 “한 가지 덧붙이는 것은 오늘 12시 국회 사랑채에서 국회의장 주최 5당 대표 회동이 있다”며 “의제는 2가지로 하나는 선거제도 개혁, 또 하나는 남북 국회 회담에 대한 초당적 협력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북미간의 통 큰 협력이 필요하듯이 이제 여야 간에도 통 큰 협력이 필요하고 좁쌀정치는 그만 두어야한다”며 “그 첫 번째 이유는 정치의 실패이고 2번째가 가계부채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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