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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유진(30. 본명 김유진)과 기태영(33)이 결혼한다.

11일 양측 소속사는 지난 2009년 방송됐던 MBC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이 오는 7월 경기도 안양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진-기태영은 당시 드라마에서 각각 한상은과 김여진 역으로 출연, 극 중 완벽 연인커플로 결혼 한 바 있어 이번 결혼 발표로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이색 커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오는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ON’ 선상카페에서 열리는 유진의 두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행사에서 결혼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종영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유진은 현재 온스타일 ‘겟잇뷰티’ MC와 두번째 서적 출판,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 CEO로 ‘바이모모’를 운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또 기태영은 최근 종영된 MBC ‘로열패밀리’에서 지성(한지훈 역)의 절친 검사 강충기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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