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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성수동 나비정원, 사육장이 함께하는 곤충 메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5-09 11:38 KRD2
#나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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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성수동에 1년 365일 언제 찾아도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나비사육장이 함께 공존하는 나비정원이 개장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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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동부푸른도시사업소)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곤충식물원 옆 유휴공간에 477㎡ 규모의 나비정원을 새롭게 만들어 5월 10일(화)부터 공원이용객들에게 개장한다고 밝혔다.

별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던 구 정수장 건물외벽에 틀을 만들어 망을 씌운 나비정원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나비들 중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를 비롯해 제비나비, 호랑나비,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대표적인 나비들 5종 1,500마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 전체를 자유롭게 누리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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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서울숲 나비정원은 나비가 알을 낳고 애벌레, 번데기가 되어 다시 성충이 될 수 있도록 먹이식물(황벽나무, 케일, 종지꽃, 소리쟁이 등)과 흡밀식물(유채꽃, 난타나, 참나리, 부처꽃 등)을 식재하여 나비한살이가 나비정원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나비정원 한쪽 모서리에는 나비가 우화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박스를 설치하여 번데기 상태에서 우화하고 날개를 말리는 생생한 나비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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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나비정원은 일정기간 이벤트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며, 그물망으로 이뤄진 나비정원에서는 10월까지 운영하고 동절기부터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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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동부푸른도시사업소)는 나비정원 개장에 즈음해 1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비는 1인당 7000원이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숲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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