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나패스 (123860)는 대형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T-Con (Timing Controller: 디스플레이 패널이 구동할 수 있도록 각종 제어신호 및 데이터를 생성하는 역할)을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회사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스플레이 패널 인터페이스인 AI잠재지수(AIPI)를 바탕으로 저전력 T-Con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TV용 T-Con 공급량 축소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46억원 (-44.2%, YoY), 영업이익 -44억원 (적자전환, YoY)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로컬 브랜드 메이쥬에 모바일용 T-Con을 양산 공급했다. 중국 내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율 증가 시 아나패스의 모바일용 T-Con 공급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TV 외 주력제품 다각화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해상도가 4배 개선된 초고화질 8K QLED TV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고객사의 TV 판매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주요 고객사의 TV 경쟁력 제고와 고가의 8K용 T-Con 공급 증가 시 아나패스 주력사업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주요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와 단일 품목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다. 고객사의 제품 판매 부진 시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병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단일 품목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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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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