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OCI (0100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카본소재 이익(551억원)은 전분기(540억원)와 유사하다. 정기보수 종료로 생산량은 증가하나 4대 핵심 제품 중 하나인 TDI 가격(-422달러/톤, 이하 QoQ)이 하락했다.
에너지 솔루션 이익도 증가(+11억원)한다. 50MW 태양광 발전소 매각(매출액 10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은 예상보다 더 부진하다. 3분기 한국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을 포함한 베이직 케미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1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이후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
5월 31일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 발표로 시작된 ‘태양광 빙하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전세계 수요의 50%를 차지하던 중국의 수요가 급감했고 여타 수요자(태양광 설치업체)들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다.
태양광 밸류체인 업체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
공급 과잉 우려도 존재한다. 향후 1년간 122천톤의 추가적인 폴리실리콘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9년부터 빠른 시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경쟁력 향상으로 2019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121GW로 전년 대비 30.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