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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논란에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 등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17 17:00 KRD7
#안시성 #예매율
NSP통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안시성이 개봉을 이틀 앞둔 17일 동시기 경쟁작인 ‘명당’, ‘협상’, ‘더 넌’ 등을 꺾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안시성은 예매율 25.2%를 차지했고, 명당은 23.7%, 협상은 19.6%, 서치는 4.8%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개봉한 ‘물괴’(예매율 2.7%)를 압도적으로 제침과 동시에 같은 날 개봉하는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까지 제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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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측은 안시성은 고증·캐스팅 등에 있어서 논란이 제기됐지만 일단은 예매율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실제 영화 팬들은 “갑옷이 중국풍”이라며 “고구려 역사가 중국역사라고 광고하는 것이냐?”거나, 안시성 전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화 제대로 만들어 달라”, “투구 안쓰냐” 또는 “조인성이 양만춘 장군과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반면 “잘은 아니지만 열심히 만든 영화”라거나 “퓨전사극인데 뭐가 문제냐” 등의 의견도 많았다.

영화사측은 “무엇보다 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며 “안시성의 제작비가 할리우드 평균 예산의 1/4도 되지 않는 수준에도 공성 전투씬을 세밀하게 조율한 감독의 연출력과 영화 곳곳에 배치해 둔 재미요소 등이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안시성이 추석 연휴 동안 본격적인 흥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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