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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규 박사의 탈모談

“같아 보이는 탈모, 원인은 제각각”

NSP통신, DIPTS, 2011-05-03 12:32 KRD2
#오준규 #탈모
NSP통신-▲오준규 박사
▲오준규 박사

[서울=DIP통신] 머리 숱이 줄어들거나 없는 탈모. 언뜻 보기에는 모두 증세가 같아보인다.

하지만 탈모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다.

일반적 탈모 원인은 유전적인 것이며, 최근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되는 탈모는 후천적으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두 가지 원인이 하나로 합쳐져 발생되는 복합적 원인에 의한 탈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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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현상은 비슷해 보여도 각 사람마다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다르다.

이때문에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검진은 문진과 두피·모발, 모낭충, 혈액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이 검사에서 탈모가 유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인지를 식별하게 된다.

또 모주기 검사(Phototrichogram)를 통해 현재 탈모의 진행정도와 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명확한 탈모 원인이 밝혀지면, 약물 치료를 할 것인지 또는 수술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탈모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는 모발이식술이 있지만, 앞서 모주기 검사 결과에서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30% 이상으로 나타난다면 다른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탈모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게 좋다. 이 시기에는 굳이 모발이식수술까지 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족력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탈모가 의심스럽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주기적으로 자신의 두피·모발 상태를 진단받아 봄이 탈모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글=오준규 모리치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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