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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양악수술’, 바로 알자

NSP통신, DIPTS, 2011-05-03 10:45 KRD2
#양악수술

[서울=DIP통신] 개그맨 임혁필을 필두로 김지혜 이동윤 등 훈남, 훈녀로 변모시킨 양악수술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에는 방송인 이파니, 최근 유학길에 오른 개그맨 강유미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며, 달라진 외모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양악수술을 일반 성형수술로 잘못 오인하는 대중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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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인 악(顎)교정술의 일종이다. 윗턱인 상악(上顎)과 아랫턱인 하악(下顎)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를 뜻한다.

치아 교정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양악수술은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바로잡아 씹거나 말하거나 숨을 쉬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술의 결과로는 이러한 기능적 문제해결은 물론 환자의 외모를 개선시킨다.

악교정술은 보통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나 성형외과 의사에 의해 수행되며, 대상으로는 ▲음식을 씹거나 물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 ▲만성적인 턱관절의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의 통증과 두통이 있는 사람 ▲과도한 치아 마도가 있는 사람, 입을 다물었는 데도 윗치아와 아랫치아에 공간이 있는 사람 ▲얼굴의 외상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사람 ▲안면의 비대칭이 과도하게 있는 사람 ▲턱이 돌출됐거나 과도하게 들어간 사람 등이 해당된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이뤄지며, 수술시간은 1~7시간정도 소요된다. 턱을 고정하기 위해 수술용 판, 나사, 선, 고무밴드 등이 사용될 수 있고,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구강 안쪽을 절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구강 바깥쪽을 절개할 수도 있어 이 경우 외모를 위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절제부위를 통해 턱뼈를 자르거나 일부를 제거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뼈를 붙일 수도 있다.

치아 교정을 위해 기구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 교정 기구는 수술 후 새로운 턱과 치아의 위치에 적합하도록 제작돼 수술 전에는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수술 후 통증은 약물로 진정할 수 있으며, 1~3주가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아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초기 6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9~12개월 후면 대부분 완치된다.

수술 후 주의 사항으로는 흡연, 음주,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오명준 리젠성형외과 양악·안면윤곽 전문센터 원장은 “양악수술은 외모개선의 효과가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지만 건강과 직결되는 턱의 기능을 결정하는 수술이므로 무엇보다 수술 전 환자의 얼굴 뼈 두께, 모양, 그리고 신경선이 지나가는 위치 등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정확한 진단과 세밀한 수술계획, 얼굴에 정확히 옮겨낼 수 있는 수술능력이 매우 중요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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