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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명배우 김인태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 용인시 한 요양병원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7년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왔다.
고(故)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60여년 간 ‘등신불’ ‘전원일기’ ‘제4 공화국’ ‘태조 왕건’ ’발리에서 생긴 일’ ‘왕꽃 선녀님’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해오며 강렬한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인 아내 백수련과 아들 김수현이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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