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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앞 ‘미인 로보트’ 떴다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4-29 15:02 KRD1
#홍보용 #로보트 #사람과 로봇 #이벤트 #도우미
NSP통신-행인들이 행사용 로봇도우미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행인들이 행사용 로봇도우미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진짜 도우미야 마네킹이냐? 어 로보트잖아! 희안하네”

29일 오후 부산대 번화가 토리모리 부산대점앞에 완벽한 미인 로보트가 나타나 단숨에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니스커트에 여성 행사도우미 복장을 한 이 로보트는 사람이 다가서자 자동으로 인식해 ‘꾸뻑’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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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저쪽으로 몸을 돌려가며 인식되는대로 매장을 안내하는 멘트를 하기도 한다. 행인들은 생각없이 지나다 예쁜 도우미가 인사를 하자 눈길을 주었다가 불현듯 한번 더 바라본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마네킹으로 봤다가 인사를 하자 신기해 한다.

옆에 있던 진짜 여성도우미로부터 행사도우미 로보트라는 설명을 듣고는 그제서야 흥미로운 눈길로 자세히 살펴본다.

이날 로보트도우미로 인해 이 길을 지나는 행인들은 번화한 거리에서 재미를 하나 더한 듯 했다.

NSP통신-행사용 아치사이로 보이는 도우미 복장을 한 로봇도우미가 마치 사람처럼 보인다.
행사용 아치사이로 보이는 도우미 복장을 한 로봇도우미가 마치 사람처럼 보인다.

매장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이 로보트이벤트를 운영하는 업체는 ‘사람과 로봇’.

이 회사의 부산영업부 황충만과장(35)은 “로보트도우미를 이용하면 사람을 쓰는 것보다 행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실제로 영업매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황과장은 이 로봇도우미가 서울을 중심으로 제법 알려져 있긴 하지만 아직 부산지역에는 생소한 실정이어서 매장 홍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덛붙였다.

NSP통신-로봇도우미는 평범한 마테킹으로 보이지만 사람을 인식하면 인사를 하고 안내 멘트를 한다.
로봇도우미는 평범한 마테킹으로 보이지만 사람을 인식하면 인사를 하고 안내 멘트를 한다.

현재 ‘사람과 로봇’에서 임대 또는 판매용으로 출시한 도우미로봇은 매장용인 실외용외에 주로 행사에 이용되는 실내용이 있다.

실내용은 5m 내에서 사람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다가가 인사를 하고 안내멘트를 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 투입해 부산시민들에게 본격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임대는 아치와 앰프 등을 포함해 하루 30만원이다.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820만원 정도에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소자본 창업이나 ‘투잡’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1)924-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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