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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분양원가만 공개해도 집값 거품 30% 잡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06 16: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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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 잡을 3종세트=▲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NSP통신-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분양원가만 공개해도 최근 폭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집값 거품의 30%는 잡힌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6일 오후 1시 50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서울의 부동산 폭등으로 100조가 뛰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의 부동산 값은 450조가 올랐다”며 “불로소득이 주도하는 양극화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문재인 정부의 발등의 불은 부동산 폭등이다”며 “집값을 잡지 못하면 우리 경제도 문재인 정부도 망가진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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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대표는 정론관 기자회견 후 배포한 백 브리핑에서 자료에서 “61개의 항목 분양원가 공개는 토지부문 4개, 토목 13개, 건축 23개, 기계설비 9개 등 61개 항목이다”며 “예를 들면 ‘흙막이 공사에 얼마가 들어갔다’, ‘창호에 얼마가 들어갔다’, ‘도배에 얼마가 들어갔다’, ‘타일공사에 얼마가 들어갔다’ 등 조목조목 분양원가가 공개되기 때문에 집값을 부풀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대표는 “(분양원가를 공개하면 건설업체가) 엉터리 분양원가를 내놓을 수가 없다”며 “그런 점에서 분양원가만 제대로 공개해도 집값 거품은 30%는 잡힌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대표는 “우리 민주평화당은 이번 국회에서 부동산 폭등을 잡을 3종세트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를 당론으로 채택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며 “집값 폭등으로 절망하고 있는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잃었던 꿈을 찾아주기 위해 집값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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