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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부 출자기관 평균 배당성향 목표치 37%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31 07:12 KRD7
#출자기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2014년 기획재정부는 정부 출자기관의 배당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15년 기준 배당성향 25%를 시작으로 2020년 40% 수준까지 매년 3%p 단계적 상향조정을 제시했다.

이전 정부의 정책임에도 해당 가이드라인은 현 정부에서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다.

재정지출 확대기조로 배당수입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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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당수입은 1조8000옥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으며 배당성향은 34.98%로 전년대비 3%p 상승했다.

올해 적용될 배당성향 목표치는 37%지만 매년 목표성향을 소폭 상회했기 때문에 37%라는 수치는 보수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예상된다.

정부 배당수입에서 한국전력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0%, 2016년 15%였지만 지난해에는 5%로 하락했다.

지난해 유가 상승과 원전 이용률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하며 순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이유로 영업실적은 감익 추세가 이어지며 연간 순이익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전력 배당금 수입 감소로 정부는 다른 출자기관의 배당을 높게 가져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순이익 감소에도 배당성향 46.73%로 목표치 34%를 크게 상회했다.

직접출자기관은 아니지만 한국전력 자회사 한전KPS, 한전기술의 배당성향도 각각 48.83%, 39.44%로 가이드라인을 상회했다.

한국전력은 연간 순이익 적자전환이 전망되어 내년 배당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한국가스공사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6년 만에 의미 있는 배당이 가능하다.

별도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5027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4570억원과 배당성향 37%를 가정하면 DPS는 1830원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정부의 한국전력 배당수입은 923억원이며 내년 한국가스공사의 예상배당수입은 435억원으로 만회가 어렵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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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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