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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SC 제형 출시 가격경쟁력 확보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30 10:15 KRD7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2분기 매출액은 1838억원(YoY, -19.9%), 영업이익은 152억원(YoY, -66.7%, OPM, 8.3%)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60억원(YoY, -83.2%), 당기순이익은 110억원(YoY, -84.5%)을 기록했다.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국내판매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으로 매각한 국내판매권 218억원이 매출액 세부항목 중 기타로 인식됐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제품판매로 인한 이익은 적자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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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88% 그리고 지난 분기까지 82% 제품별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램시마의 이번 분기 비중은 18%에 불과하다.

물론 전년대비 유럽에서의 트룩시마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번 분기부터 유럽에서 허쥬마가 론칭되면서 제품믹스가 변화한 이유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램시마 수출 물량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현재 유럽에서의 램시마 점유율은 53% 수준으로 지난 분기 대비 증가했다.

미국에서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매출물량은 2016년과 2017년 인플렉트라의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시기에 가져간 물량으로 과거 변동대가로 잡혔던 금액보다 실제 가격이 더 하락했기 때문에 램시마의 매출액이 이번 분기는 유난히 적게 인식됐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유럽 파트너사의 계약은 현지에서 램시마 가격 하락시 그 위험을 고스란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떠 안는 구조로 돼있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수정, 계약조건에 floor price를 설정, 그 가격이하의 조건하에서는 공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현재 램시마의 가격은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가격의 약 30%로 예상되는데 이 이상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의 가격하락을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수익률 개선 및 기타 지역 특히 단일국가로는 2번째로 큰 일본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며 “더불어 올해 10월 SC 제형의 유럽 EMA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SC 제형이 출시되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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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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