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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시노펙(Sinopec)의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6790억 위안, 231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1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도 확대됐다.

2분기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의 강세로 인해 원유개발사업·정유사업·화학사업 모두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2분기 원유개발사업 (E&P)의 영업이익은 6.6억 위안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천연가스 내수수요 증가가 긍정적였다.

정유사업 (Refining) 영업이익도 202억 위안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확대됐다.

정제마진 상승과 재고손익 증가가 실적호전의 배경이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원료 (Naphtha)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으로 인해 89억 위안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시행에 따른 고유황 B-C 가격상승으로 인해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상반기대비 하반기 신증설 축소로 인해 파라자일렌(PX) 수익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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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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