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추가 상승여력은 모듈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듈 내 핵심부품의 가치가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됐다.
모비스 현재 시총은 23조원이나 이는 A/S 사업부 가치 최소 12조원, 현대차 등 관계사 지분가치 6조원 그리고 순현금 6조원만으로도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
관계사 지분가치를 할인하더라도 현재 시총에는 핵심부품의 가치가 거의 반영이 안 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모비스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핵심부품의 가치는 모비스의 기술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에 점차 반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비스가 R&D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어 핵심부품 가치가 향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지배구조 개편은 핵심부품 가치 반영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 재추진 시에는 핵심부품의 성장성을 더욱 강조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핵심부품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 외에는 지배구조 개편의 당위성을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
한편 재추진 시점도 마냥 미뤄지기 힘들어 보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몽구 회장·정의선 부회장의 각각 모비스·현대차 사내이사 재선임이 2019년 3월이기 때문에 재추진은 그 전에 연말·연초를 피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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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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