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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매출액은 2조887억원(YoY +13%, QoQ +15%), 영업이익은 3013억원(YoY +192%, QoQ +46%)으로 전망된다.

MLCC 업황 호조에 의한 가격 인상 효과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어 이익률을 상향 조정한다.

MLCC는 지속 증설중이며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 증설 분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기판솔루션 사업부는 북미 고객사향 RF-PCB 공급 본격화로 매출 및 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솔루션은 갤럭시 노트9 출시와 일부 트리플카메라 공급 개시로 전분기대비 9%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MLCC의 호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업체인 Murata와 Taiyo yuden의 MLCC가 속한 사업부의 최근 분기 수주잔고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6%, 70%, 증가했다.

수주잔고액의 높은 성장률은 모바일 및 IT의 수요보다는 전장 및 산업용 등의 중장기적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제공하는 올해 6월 세라믹캐패시터 평균가격의 전년동기대비 29% 상승 역시 현재 업황을 반영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MLCC 공급부족을 야기하고 있는 전장용 수요는 중장기적 성격이 짙기 때문에 향후 수요 지속에 대한 가시성 또한 확보했다고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매분기 호실적 기록하며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조 462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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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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