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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20 07:42 KRD7
#서부T&D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부티엔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8.7% 증가한 245억원, 영업적자는 49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부문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20% 증가하며 매우 견조했다.

호텔 부문은 지난 해 3분기부터 실적이 발생하여 전년 동기 비교는 어려우나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 38%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20억원을 줄이며 개선되는 모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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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향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용산 호텔의 매출액이다.

호텔 매출액은 여러 수익원으로 구성되는데 숙박료, 부대시설 이용료, 식음료, 단체행사(국내외 학술대회, 국제 행사, 결혼식 등) 연회수익 등이다.

이들 수익원은 호텔의 객실 수, 서비스 품질, 위치, 인지도 등에 좌우되는데 호텔의 경우 ‘인지도’가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라 생각된다.

인지도가 상승할수록 투숙률이 상승하며 이 경우 객실 단가, 부대시설 및 식음료 사용률도 동반 상승하므로 매출 및 이익레버리지 구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서부티엔디 호텔의 경우 인지도 상승은 시간 문제라 보이다.

1분기 20%대였던 투숙률이 2분기 30%대로 상승했고 7, 8월 바캉스 시즌에는 80% 이상의 투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성수기가 지난 최근에도 평일에는 40% 수준, 주말에는 70%수준의 투숙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시 500객실 이상 보유한 특급호텔들의 연평균 투숙률이 7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텔도 안정권에 진입할 경우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랜드 오픈 3개 분기 째 접어들면서 투숙률의 하한선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만 보더라도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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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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