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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자전거를 즐겨타는 여성 자전거족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직장인 이미연(28, 가명) 씨도 자전거족이다.

그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그에게 남다른 고민거리 하나가 생겨났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없던 종아리 근육(일명 ‘종아리 알통’)이 생겨 짧은 치마를 입기 어려워졌다는 것.

리노보클리닉 부산점 최익준 원장은 “이 씨처럼 자전거를 즐겨타는 여성의 경우 자연스레 종아리 근육 사용량이 늘어 근육이 잡히는 ‘알통’을 만들게 된다”며 “근육은 쓰면 쓸수록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 탈수록 종아리가 비대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자전거를 계속 즐기고 싶은데 종아리 라인에 각이 지게 되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비단 자전거 뿐만 아니라 종아리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의 경우에도 평소 운동 후 반드시 해당 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고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관리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종아리 부위는 한 번 커진 근육을 줄이기는 매우 어려운 면이있어 근육이 잡히기 전의 매끈한 종아리 라인을 되찾고 싶다면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는게 최 원장의 견해다.

최근에는 종아리 근육을 개선하는 시술로 종아리보톡스가 이용되고 있다.

보톡스는 얼굴 주름을 개선하거나 사각턱 근육을 잡아줘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종아리 근육의 크기를 줄여주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익준 원장은 “보톡스는 부작용이나 부담이 적다는 특징 외에 대중적으로 시술될 만큼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며 “종아리보톡스를 이용한 시술은 기존 수술법과 달리 시간이 적게 소요되고,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시술자체에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종아리의 굵기를 전체적으로 가늘게 해주는 시술은 아니지만, 유난히 굵어진 종아리 근육의 윤곽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어 망가진 각선미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며 “보톡스 효과의 지속기간은 1년 이내 정도이지만 효과가 뛰어난데다 시술도 간편해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종아리보톡스를 통해 근육을 개선했다 할지라도 꾸준한 관리를 해주지 못한다면 종아리가 다시 굵어져 시술 효과는 기대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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