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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3년간 180조 투자·직접채용 4만명 채용…3차협력사까지 지원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8-08-08 15: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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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은 8일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삼성은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신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투자·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180조원(국내 130조 원)을 신규 투자해 직접 채용 4만 명 포함해 70만 명의 직간접 고용을 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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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는 약 25조 원을 투자한다.

삼성의 혁신역량 및 노하우 개방·공유를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경험 활용,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삼성은 청년 1만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외부로 확대, 총 500개 과제를 지원한다.

산학협력규모도 1000억 수준으로 확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한다.

효과 검증된 프로그램 중심으로 상생협력도 확대한다.

삼성은 먼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개사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일자리 1만 5000개를 창출한다.

특히 삼성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및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R&D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 원 △물대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 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 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R&D,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 가능하다.

삼성은 2010년부터 2조 3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협력사 지원 펀드는 총 3조 원 규모로 늘어났다.

삼성은 2010년부터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 규모도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8~2020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분은 약 6000억 원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Win-win) 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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