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8월 매주 금요일 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금요일 밤에는 지역의 유망한 젊은 예술인과 함께하는 ‘서머 뉴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에서는 여성 성악 앙상블 ‘솔라즈’, 재즈밴드 ‘Dr. Yun Jazz Band’, 소프라노 이민정, 성악 앙상블 ‘더 쉼’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힌다.
오는 17일에는 90년대 강력한 라이브 보컬로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락 발라더 K2의 김성면과 락 그룹 에메랄드 캐슬이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라이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4일은 콘서트 ‘3인 3색’을 주제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과 ‘아이스크림 사랑’의 임병수가 색다른 라이벌 열전을 벌인다.
특히 ‘사랑인가봐’, ‘사랑을 느낄 땐’으로 올 여름 신세대 트롯가수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인 경주 출신의 실력파 2세 가수인 장보윤이 발랄하고 경쾌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봉황대의 여름밤을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록 페스티벌로 변모시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디밴드 ‘크라잉 넛’이 남다른 여름나기 비법을 공개한다. 크라잉 넛은 공전의 히트곡 ‘말 달리자’를 비롯해 ‘밤이 깊었네’, ‘서커스 매직 유랑단’ 같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잊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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