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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이것만은 주의하자”…치료는 완치까지

NSP통신, DIPTS, 2011-04-07 14:30 KRD2
#삼덕한의원 #비염 #박용덕

- 온전한 치료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

NSP통신-박영덕원장
박영덕원장

[서울=DIP통신] 일본의 원전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에 까지 미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뉴스를 보면 기상예보와 함께 각 지역의 방사능 지수에 대한 정보 또한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은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환경오염에 피해는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건강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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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지난 6년 동안 70% 가까이 급증했다. 이로인해 비염환자들이 증가세가 눈에 띠게 늘어 났다.

알러지 비염은 대기오염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환경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이상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이 알러지 질환을 일으키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인스턴트식품의 범람과 불규칙적인 생활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외부 자극에 대항할 힘을 찾지 못해 쉽게 병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폐쇄적인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것도 호흡기에 좋지 않다. 담배연기나 먼지 등 오염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가면, 예민해진 코 점막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알러지 비염은 일종의 염증 반응으로 인한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경성 질환의 하나이다. 비염은 환경적 오염요인 외에도 애완동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하므로 동물 알러지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주된 원인은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비듬 등이다.

비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코가 막히는 비후성 비염과 콧물을 형성하는 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비염, 대표적인 환경질환인 알러지 비염 등이다.

꽃가루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이 오면서 알러지 비염은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감기는 콧물이 먼저 나고 재채기와 코 막힘, 열이 나면서 두통이 일어나며 보통 1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비염은 재채기가 먼저 나오고 맑은 콧물에 코 막힘은 있기만 열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1주일이상 같은 증상이 일어나며, 일정한 조건에서 발작적 재채기를 동반한다.

재발률이 높아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염은 최근 고약을 붙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는 쾌비고 요법으로 침구치료를 응용한 발포요법이다. 양 미간의 중앙에 지름 약 2mm 정도의 고약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약 7mm 정도의 불투명한 원형 반창고로 덮어주면 끝나는 치료법이지만 침과 뜸이 혈자리를 자극한다면 쾌비고는 약물이 혈 위를 자극해 약리작용을 통해 신체 기능을 조절, 기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인 것이다.

쾌비고 요법은 알러지 비염뿐만 아니라 만성비염, 급성비염 및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다. 단지 일주일에 한 번씩 평균 10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간적 번거로움이 있다.

비염은 잠시 상태가 좋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글=박영덕 한의학 박사, 현 삼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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