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휴켐스(069260)의 2분기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TDI 가격이 하락했으나 이익률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원료인 DNT는 안정적인 이익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MNB제품은 고객사 금호미쓰이화학이 MDI 10만톤 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지난 4분기 7만톤을 확대하여 40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2분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20%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탄소배출권 판매가 1분기 15만톤에서 2분기 60만톤으로 늘어나며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TDI가격은 연초 5800달러로 급등했으나 7월 현재 386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는 BASF의 30만톤 TDI제품의 신규설비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15만톤 설비가 저율가동 중이어서 추가 공급물량은 15만톤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adara의 20만톤 설비는 저율 가동 중. 연간 3~4%의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서 Covestro나 BASF 등의 메이저 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조절할 것으로 기대되어 TDI는 하반기에 완만한 가격 하락세를 보일 전망된다.
이지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평균 ‘TDI-톨루엔’ 스프레드는 3000다러대로 2500달러 이상 스프레드가 유지되는 한 DNT제품은 높은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DNT제품과 달리 MNB제품은 고정 마진으로 판매물량이 중요한데 MNB제품은 향후 고객사의 증설로 추가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증설 이후 MNB원료인 질산의 판매물량 증가와 이산화질소 절감에 따른 소배출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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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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