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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하반기 들어 LCD TV 패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일부 제품 가격은 상승 반전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하기 시작한 LCD TV 패널 가격이 올해 6월에 Cash cost 수준까지 근접하면서 주요 업체들의 영업 적자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더 이상 가격 내고가 어려운 일부 업체들이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하여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19년 중대형 LCD 공급 증가율이 약 1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5세대 이상 LCD 면적 기준 Capa. 증 가율은 중국 업체들의 신규 Capa. 가동으로 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중장기적으로는 중대형 LCD 업황이 하 락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14년 이후 수요 증감률은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낸 적이 없어 중대형 LCD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LCD TV 패널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고 당분간 EBITDA 대비 CAPEX 규모가 더 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 부재한 상황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국내 8세대 LCD 라인의 OLED 전환이 가속화될 경우 중대형 LCD 업황의 연착륙 가능성 존재하나 2019년 70K/월 (OLED 생산 라인 1개 전환 요 구량) 규모의 LCD Capa. 전환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내년 중대형 LCD 공급 증가율은 8%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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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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