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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정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7-18 10:11 KRD7
#홍종학 #중기부 #문재인 #소상공인 #최승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홍 장관님께서 소상공인들 수호천사 진면목 보여 달라”

NSP통신-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홍종학 중기부 장관(가운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좌)와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우)이 경청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홍종학 중기부 장관(가운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좌)와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우)이 경청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연합회와 갖은 최저인금 논란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위한 정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승재 소상공연합회장은 “홍 장관님께서 소상공인들의 수호천사로서 진면목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오후 1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홍종학 장관 및 중기부 관계자들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장 10여명과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최저임금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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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 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은 국무회의에 보고도 하고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다”고 강조했다.

또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 이전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문제는 뒷전이었다”며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침투해도, 천정부지로 임대료가 올라 감당하지 못해도, 카드수수료 부담이 늘어 영업마진이 떨어져도 마땅히 하소연 할 곳이 없었고 소상공인은 그야말로 잊혀진 사람들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세상이 바뀌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변할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의 강력한 염원과 건의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또 홍종학 장관님의 후보자 지명당시 부터 소상공인연합회는 기대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주로 영위하는 도매 및 소매업(-5만9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4만3000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보다 10만 명 이상 감소했고 자영업자 폐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맞아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상공인 업종에 주로 종사하는 20대와 고령자들의 실업율은 5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대 12.7%, 60세이상 12.2%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회장은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자영업의 무한 생존경쟁으로 내몰린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업종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던 20대, 노령자 등이 터전을 잃고 있는 것이다”며 “
홍 장관님께서 스스로 밝힌 그야말로 소상공인들의 수호천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홍 장관의 이번 최저임금 관련 간담회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외에도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인력환경위원회 위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수석 부회장, 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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