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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유산균 감싼 ‘이중코팅’ 기술 30여국 수출

NSP통신, 서재탁 기자, 2011-03-25 11:46 KRD7
#쎌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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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서재탁 기자 = “우리 몸에 필요한 유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위장 활동이 좋아져 과민성 대장증상, 아토피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지요. 유럽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일상화됐지만 국내는 김치, 된장 때문에 대중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5대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업체인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자칭 타칭 ‘유산균 전도사’다. 비단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대표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30년 넘게 유산균을 연구하고, 유산균을 생산하는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그는 유산균에 목숨을 걸었다. 덴마크로 유학을 갔다가 유산균에 빠진 정 대표는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후 쎌바이오텍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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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듀오락’(DUOLAC)이 들어간 제품들은 4세대 이중코팅 기술로 처리해 유익균이 사멸하는 것을 방지하고 위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그 효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종주국인 유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유럽 및 선진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세계일류상품 및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해외수출 1,000만 불 수출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물질을 이용한 여드름치료제 ‘락토패드’를 올 하반기께 출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현재 유산균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 방식으로 대장암 치료가 가능한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중화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올해 더 많은 제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jtag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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