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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률 1.0%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12 07:19 KRD7
#현대위아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2분기 실적은 낮아져 있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6% 변동한 1조9000억원·193억원(영업이익률 1.0%, -0.7%p (YoY))으로 예상된다.

기계 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약하지만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완성차 출하 증가에 기반하여 5%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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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부문에서는 단순모듈은 전년 대비 1% (YoY) 감소하겠지만 한국·중국·멕시코 공장 위주인 핵심부품 매출액은 해당 지역의 완성차 출하가 12% (YoY) 증가한 것에 힘입어 9%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0.6%p (YoY) 하락한 1.0%, 자동차부품·기계 부문이 각각 2.0%·-4.4%(-0.5%p/-1.5%p (YoY))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외형 성장에도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고정비 증가가 원인이고 기계 부문은 가격경쟁과 환율 하락이 부정적이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 부문 내 주력 고객은 한국·중국·멕시코에 위치한 현대차·기아차 공장이기 때문에 관련 출하동향에 연동될 수 밖에 없다.

중국 공장의 출하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한국·멕시코 공장의 출하는 예상 수준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 공장은 신형 K3·산타페 등 신차가 투입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KAPPA 터보엔진에 대한 생산량도 확대되며 디젤·가솔린 엔진의 혼류 생산이 시작되면서 가동률이 상승한다.

최근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K2·엑센트 모델이 추가되면서 상반기 출하가 54% (YoY) 증가했는데 하반기에도 신형 K3도 투입되면서 생산물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공장은 현대차·기아차의 5월·6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출하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9월 이후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과 추가 신차의 투입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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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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