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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IT기업 시작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 시즌 도래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10 07:40 KRD7
#IT기업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최근 시장관심은 글로벌 무역분쟁 전개과정에 쏠려 있으나 향후 국내증시의 반응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주가지수의 기초가 되는 실적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KRX300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초 대비 소폭 하향조정됐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차 주목받은 6월 중순 이후 빠르게 하향조정 됐다.

실질적으로 미국이 중국산 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것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고 향후 전개과정을 고려해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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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하면 하반기 이익 추정치의 하향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연초에 예상했던 것 대비 하향 폭이 미미하다.

올해 하반기 전년동기대비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에 대한 기대감도 부담이다.

IT가 국내증시의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업종별 영업이익 기대감은 대체로 하향조정 중이다.

6월 초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이 상향조정 된 업종은 에너지, 비철, 목재 등, 필수소비재, 은행, IT하드웨어 등 7개에 불과하다.

조선,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등은 적자 전환 또는 적자지속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조정 됐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한다면 업종 내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다.

2분기 영업이익 상향 기업 수가 하향 기업 수보다 많은 업종은 7개이다. 필수소비재, 은행, IT하드웨어 등이다.

반대로 하향기업 수가 상향 기업 수보다 많은 업종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이다. 업종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 흐름과 업종 내 영업이익 상·하향 기업 수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 방향성이 뚜렷한 업종은 상향 쪽에 IT하드웨어, 은행, 하향 쪽에 자동차, 철강 등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실적성장에 대한 시장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글로벌 무역분쟁 등을 이유로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나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제시를 참고하면 무역분쟁으로 인한 타격은 시차를 두고 반영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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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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