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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성장성·수익성 방향 아직 단언 어려워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09 07:50 KRD7
#한국자산신탁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자산신탁(123890)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2억원과 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8.4% 감소가 예상된다.

주된 이유는 대손충당금 증가 때문이다.

올해부터 IFRS 9이 적용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 대상 사업장수가 큰폭 증가한데다 충남지역 사업장의 분양률 저하로 인해 1분기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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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분기 이후에는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약 350억원 내외가 전망된다. 작년 하반기 이후 매분기 수주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물론 수주인식 방법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경쟁사와 비교시에도 모멘텀은 열위에 있는 편이다.

지난 수년간 공격적인 수주 고성장을 지속했던 만큼 최근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자 여신 심사 강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고 이러한 점이 수주 감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건전성 악화로 일시적인 대손충당금 증가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준공 이후 최종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인다.

무엇보다 부동산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1년간 동사 주가는 50% 가까이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성장성과 수익성에 미칠 방향성을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다.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와 규제 이슈는 신탁사 입장에서는 자체 신용으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강화된 중도금대출 규제 등에 따라 신탁을 통한 개발사업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수주가 확대될 수 있는 긍정적인 점도 있는 반면 지방지역의 분양실적 저하와 이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신탁사 자금투입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 등의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우려가 가중되고 있지만 아직은 현 상황이 신탁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무조건 부정적일 것이라고 방향성을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player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현상도 차입형토지신탁 부문에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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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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