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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기아차(000270)의 2분기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각 69.3만대·74.0만대·73.9만대로 예상된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13조5000억원·3494억원(영업이익률 2.6%, -0.4%p (YoY))으로 예상된다.

판매·Mix의 개선에도 환율하락이 부정적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평균 환율의 하락과 기말 환율의 상승으로 환율 측면에서 가장 안 좋은 분기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2분기 기아차의 미국·중국 소매판매는 각각 16만7000대·8만4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9% 변동했다.

미국은 낮은 기저와 향후 이어질 신차 투입(신형 K3, K5 F/L, 신형 쏘울, 신형 대형SUV 등)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에서 글로벌 판매·주가 방향성의 핵심은 중국에서의 판매·점유율 회복으로 판단하는데 전년 3월부터 사드 이슈 등으로 기저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6월 판매가 8% (YoY) 감소한 것이 부정적이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중국 내 수입차에 대한 관세인하로 시장수요가 1개월 이연됐고 신형 스포티지를 제외한 여타 기아차 모델들의 노후화로 제품 경쟁력이 약화된 영향도 있다”며 “회사 측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4분기부터는 프로모션의 확대와 신차인 소형SUV의 투입 등으로 판매회복을 꾀할 예정인 바 관련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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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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