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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1669억원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04 07:25 KRD7
#아모레퍼시픽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는 업황 회복 기대감 대비 실제로 면세점을 비롯한 국내 오프라인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분기 실적 기대치를 다시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2분기 연결매출 1조2789억원(+6.1%YoY), 영업이익 1669억원(+64.3%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179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점 채널을 비롯해 마트, 백화점 매출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면세점 매출은 YoY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 속도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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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채널은 판매 부진에 따라 매장수가 자연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방판에서는 바이탈뷰티 부문 성장이 높아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방송 축소에 따른 디지털 채널 매출 성장도 부재해 전반적으로 브랜드 경쟁력 회복이 뒷받침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면세점에서 인당 구매제한을 해제하고 있어 3분기 면세점 실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제한 해제가 일시적인 프로모션이라고는 하지만 구매갯수 제한을 유지할 유인이 적어 보여 구매제한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에서 마케팅비가 증가해 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도 이니스프리 매장 추가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영업적자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 보이며 멀티브랜드매장으로의 수요 분산에 대응할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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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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