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적과의 동침, 4월 21일 개봉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3-15 16:47 KRD7
#적과의 동침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총 들고 들어온 적도 밭 갈며 눌러 앉게 만드는 석정리 사람들의 순박하고 유쾌한 로비작전을 담은 영화 <적과의 동침>이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만든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오는 웃음과 감동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웰메이드 휴먼코미디.

이번 영화에서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주혁과 최고의 패셔니스타 정려원이 각각 첫사랑의 순정을 간직한 인민군 장교와 순박하면서도 당돌한 석정리 최고의 신여성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G03-9894841702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씬스틸러 유해진-김상호-신정근이 결성한 코믹트리오와 미친 존재감의 원조 변희봉, 그리고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양정아까지 명품 조연군단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웰메이드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킹콩을 들다>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렸던 박건용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웃음과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적과의 동침>이 한국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석정리 최고의 신여성 ‘설희’(정려원)가 인민군 장교 ‘정웅’(김주혁)을 당돌하게 바라보며 “전쟁 안해유”라고 묻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치열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총 대신 메주와 소쿠리를 품에 안고 있는 엘리트 인민군 ‘정웅’과 그런 ‘정웅’을 바라보는 ‘설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코믹트리오 ‘백씨’(김상호), ‘재춘’(유해진), ‘봉기’(신정근)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엉뚱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설희’와 코믹트리오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같이 살래유?”라며 엘리트 인민군 장교 ‘정웅’에게 순박한 로비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

난감해하는 듯한 표정의 ‘정웅’과 새침데기 같은 ‘설희’의 표정은 적과 동지가 뒤죽박죽 돼 버린 석정리의 상황을 그대로 그려내 이들이 펼쳐낼 기상천외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