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000억원(+16.4%, QoQ +17.2%)과 3325억원(YoY -3.6%, QoQ +32.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 효과와 특수강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양호한 철강 판매량과 철스크랩가격 상승에도 불구 공격적인 가격인상 정책에 따른 봉형강류 스프레드 확대 및 고로 원가 하락과 후판을 비롯한 가격 인상으로 판재류 스프레드 또한 확대 되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3372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니켈가격 급등과 그에 따른 스테인리스제품 판가 인상 실패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수익성은 다소 악화가 예상되나 해외법인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시장컨센서스인 3651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3662억원(YoY +4.4%, QoQ +24.8%)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비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봉형강 스프레드 추가 확대에 따른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국내 철스크랩가격이 6월초 고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철근 유통가격은 5월 중순 바닥 이후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철근 기준가격 인하 요인이 있지만 2분기에 가격인상분이 모두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가격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특수강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140억원(YoY +2.5%, QoQ -5.6%)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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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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