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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대해수욕장서 세대공감 ‘바다음악제’ 열려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06-24 19: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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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대공감 바다음악제 ‘포항의노래 포항의 찬가’....1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 몰려

NSP통신- (경북일일신문)
(경북일일신문)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열린 2018 세대공감 바다음악제 ‘포항의노래 포항의 찬가’가 시민과 관광객 등 1천5백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은 당초 1시간 40분으로 계획됐으나 앵콜이 쇄도 하면서 3시간을 훌쩍 넘긴 10시가 넘어서야 끝을 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3년 포항시가 제작한 故길옥윤 작사·작곡 조영남이 노래한 LP 한장이 모티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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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주관한 오주섭(경북일일신문) 대표는 “지난 1960년대부터 1970년 중반까지 포항을 배경으로 당대 유명가수들이 노래한 대중가요를 지난 7년 동안 발굴 해왔다”며 “이 노래들로 하여금 세대를 아우르고 아름다운 포항을 노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앞으로 포항 시민들이 다 같이 부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TBC 양채원 씨가 진행을 맡아 인기가수 박구윤 씨가 첫 무대를 장식해 행사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 더 옐로우가 지난 1968년 은방울 자매가 부른 ‘포항 바다로 가자’를 원곡과 비교하면서 불러 관심을 끌었다.

또 매드퀸 밴드 김지현 외 2명이 ‘구룡포 처녀’를 모노플로 밴드 이상영 외 4명이 ‘영일만아가씨’, 조진영이 ‘포항아가씨’, ‘편한메아리’, 정대근과 이진영이 ‘구룡포사랑’, 최재웅이 ‘영일만 슬픈 역사’를 불렀다.

또한 챠밍포인트 이호연과 최명지가 ‘포항타령’을 현대 스타일인 랩으로 불러 흥을 돋구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신예 트로트가수 건배송의 윤태화 씨와 가수 지원이가 공연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춘(78.포항시 북구 장성동)씨는 “포항을 노한 노래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정말 뜻 깊고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고마워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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