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독일 한자동맹이 쇠퇴하고 유럽의 원격지 무역(신대륙과 동인도 회사간의 연결)이 성장하던 16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무역항이었던 벨기에 앤트워프에서는 최근 Scrubber를 탑재하고 있는 선박들의 정비과정에서 파이프 및 선체내부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Heavy Oil에 포함되어 있는 3.5% 상당의 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선체 내부의 파이프와 각 부품에 부식이 일어나고 있으며 Scrubber가 장착된 선박이 늘어날수록 이에 따른 선박의 수리는 비례적으로 늘어날 것으 전망된다.
저유황 사용은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미치는 것으로 업계에서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Scrubber 역시 선박에 기술적 결함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선박연료는 LNG, LPG, 메탄올과 같은 새로운 연료로 빠르게 대체되어 갈 것이다.
동성화인텍은 LNG추진선에 탑재되는 LNG연료탱크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일관된 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독자적인 수주영업을 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의 독자적인 LNG화물탱크는 평균적으로 1척당 20억~3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유황 사용과 Scrubber 의 기술적 결함을 고려하면 앞으로 2년~3년 안에 동성화인텍의 LNG연료탱크 수주실적은 최소 10척 이상으로 본 계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의 Solidus 역시 LNG선 연료탱크로 적용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의 Solidus가 LNG선 화물창 혹은 LNG 추진선 연료탱크로 수주영업이 시작되면 동성화인텍도 일정 수준의 매출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성화인텍의 LNG연료탱크 사업은 그 동안 없었던 신규 매출증가라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10척 수준의 독자 화물탱크 수 주금액은 평균적으로 2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며 이는 올해 매출액의 10%를 상회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첫 거래에 성공한 LNG액화플랜트 사업과 LNG선 화물탱크 두 가지의 신규 사업은 동성화인텍의 매출 실적을 2~3년 안에 50% 이상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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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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