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덕우전자(263600)는 주요 제품인 스티프너(stiffener)와 브라켓(bracket)을 미국 A사에 공급하고 있다.
스티프너는 카메라 모듈 내 이물질 침입에 의한 제품 내부 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브라켓은 듀얼카메라 모듈의 내구성을 높여주고, 제품의 두께를 얇게 해주는 부품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제품이다.
1분기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1%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7% 하락한 원/달러 환율 영향도 있었으나 환율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부진한 실적이다. 주 고객사인 A사 신모델 판매부진 영향이 컸다.
최근 2019년 아이폰 신모델 스펙에 대한 다양한 언론보도가 있다. 이 중 3개의 렌즈를 채용한 트리플 카메라 장착 여부가 동사에게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스티프너와 브라켓을 LG이노텍, Sharp, Sony, Cowell 등 애플의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에 대부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듀얼 카메라 채택 시 공급을 시작한 브라켓은 트리플카메라 채택 시 제조 난이도 상승으로 ASP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가격(P)과 수량(Q) 모두 좋아지는 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를 위해 전장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ABS·EPS 모터 부품류이며 LG이노텍을 통해 TRW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의 전장 부품 수주 확대로 매년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전장 부문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00억원대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2019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의 올해 신모델 출시가 예년보다 앞당겨 지면서 동사의 관련 부품 공급도 시작됐기 때문이다.
카메라 모듈 스펙상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이익 증가 방향성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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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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