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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여름 휴가철 치아 망치는 잘못된 습관 3가지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20 09:47 KRD7
#유디치과 #치아 #잘못된 습관 #백영걸 #용인동백

식후 바로 양치 · 얼음·갑각류 등 딱딱한 음식 섭취 · 폭식·폭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치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3가지를 공개하고 “주의해 관리하지 않으면 소중한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디치과 측은 여름 휴가철 치아건강을 망치는 습관 3가지로 ▲식후 바로 양치 ▲얼음, 갑각류 등 딱딱한 음식 섭취 ▲폭식·폭음을 꼽았다.

유디치과 백영걸 치과의(용인동백 대표원장)는 “여름에는 차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특히 휴가철에는 시원한 맥주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산성이 강하고 당분이 높은 음료를 많이 마시지만 이러한 맥주나 콜라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든다”며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치약의 성분과 칫솔의 마찰로 인해 치아는 손상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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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탄산음료뿐 아니라 여름에 자주 마시는 오렌지 주스와 물에 희석해서 먹는 식초류 역시 산성 성분이 강해 바로 양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산 성분이 강한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해 빨리 마시는 것이 좋고 물로 입을 헹궈낸 후 약 2~30분이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휴가 중 게나 랍스터, 새우 등 갑각류를 먹는 경우도 많은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딱딱한 껍질이다”며 “이때 딱딱한 껍질이 치아, 잇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치아 사이에 남아 충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을 녹여 먹지 않고 씹어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치아외상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단단한 껍질과 얼음 때문에 치아 외상이나 잇몸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며 “출혈을 방치하기 보다는 가까운 약국에서 잇몸, 치아 상처치료제를 바르고, 눈에 보이는 상처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올바른 치료를 받아 잇몸과 치아의 염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휴가를 가게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폭식과 폭음을 하기 쉽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폭식과 폭음은 수면에도 영향을 주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부식이 발생하는 등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위산 분비와 더불어 구토 시 혀로 치아를 밀기 때문에 위쪽 앞니의 뒷면이 먼저 부식되고 서서히 앞면까지 부식되고 치아가 마모되어 짧아지기 시작한다”며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방법과 레이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한다”고 조언했다.

NSP통신-여름휴가 이미지 (유디치과)
여름휴가 이미지 (유디치과)

또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는 정기적인 검진과 양치질 못지않게 입 안에 들어가는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여름 휴가철에 칫솔을 휴대해야 할 경우 칫솔 보관함이나 비닐 및 지퍼백에 넣기 전에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를 시킨 후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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